갤럭시s20 5G 자급제 요금제 바꾸고 싶지 않으면 강력 추천

갤럭시 s20가 출시된지도 벌써 5개월 가까이 지났습니다. 2020년 상반기를 뒤흔들어 놓을 정도의 홍보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끈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s10 시리즈에 비해서 오히려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전에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한 전적이 없어서 이번 기회에 바꿔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출시된지 약 한 달이 지난 3월에 구입을 하고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4개월 동안 사용한 후기를 간략하게 전해드리려고 해요.

 

 

삼성 디지털프라자에 직접 갔었습니다. 작은 팜플렛들이 보이더군요. 이 작은 팜플렛들은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자제품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간략하게 정리해놓은 자료입니다. 제품을 직접 구경할 시간은 많이 없고, 직접 만져봐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는 분들에게 이러한 팜플렛은 약방의 감초라고 할 수 있죠. 하나씩은 가지고 오셔서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 작은 책자에 s20 시리즈 모델별로 가장 눈에 두드러지는 특징을 아주 간단하게 잘 설명해놓았어요. 눈으로 보고도 감이 안 오신다면 그땐 손으로 직접 만져보는 게 맞습니다. 그래도 작은 책자에서 느껴지는 배려는 세심하네요. 칭찬합니다ㅎㅎ

 

※ 정리

 - s20 : 30배줌 / 12GB 램 / 128GB 저장공간 / 4,000mah

 - s20 플러스 : 30배줌 / 12GB 램 / 256GB 저장공간 / 4,500mah

 - s20 울트라 : 100배줌 / [12램/256롬] / [16램/512롬] / 5,000mah

 


 

일단 저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자급제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아실 만한 분들은 아시는 이유입니다. 저는 5G 요금제를 사용하고 싶지 않았고, 5G 인터넷 또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글을 작성하고 있는 현재도 그렇고요. 시간이 좀 더 지나 5G가 좀 더 활성화되어 4G 망이 서서히 지기 시작한다면 고려해볼 생각입니다. 적어도 지금은 4G 인터넷으로도 아주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이통사를 껴서 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계신 요금제는 그대로 사용하고, 기기만 바꾸고 싶다면 자급제 모델을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s20, 플러스, 울트라 중에서 가장 작은(사실은 가격이 가장 저렴한..) s20을 선택했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모두 다르지만 한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을 선호하기 때문에 플러스나 울트라보다는 가장 작은 모델이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플러스나 울트라에 비해서 카메라가 조금 아쉽지 않냐고 물어보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울트라와 기본 모델의 가장 큰 차이점이 어떤 거였죠? 바로 100배줌의 유무입니다. 야외에서 실제로 촬영한 100배줌의 결과물은 실제로도 훌륭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전문적으로 사진을 다루지 않고 유튜브를 촬영하기에는 가장 작은 모델로도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유심트레이 핀이 함께 들어있네요. 참고로 s20 시리즈는 기본으로 투명케이스를 동봉해줍니다. 며칠 지나지 않아서 다른 케이스를 새로 구입했지만 기다리는 동안 아주 잘 사용했습니다.

 

 

약간은 세로로 좀 긴 듯한 디자인이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작은 모델답게 그립감은 아주 마음에 들어요. 지금까지도 이 그립감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편해요. 그리고 아주 인상적인 게 하나 있었어요. 어쩌면 플래그십 모델에서는 당연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좁은 베젤에 꽉 찬 화면은 기기 자체의 크기가 작아도 그것을 너무 작다고 느끼지 않게끔 해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울트라 모델은 초점과 관련된 문제로 한때 논란이 있었죠? 그 때문인지 제가 s20 모델을 구입하고 난 후에도 울트라를 포함한 전 시리즈의 모델에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해주고 있습니다. 진행되는 업데이트마다 카메라에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이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도 s20를 활용하여 유튜브 영상을 아주 만족할 정도로 촬영하고 있구요. 정말로 이것이 내가 여태까지 사용해오던 휴대폰의 카메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성능이 많이 올랐군요. 이래서 직접 느껴봐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기기의 처리 속도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동의할 것입니다. 이번 s20 시리즈는 엑시노스 칩셋이 아닌 모두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하여 엄청난 만족감을 주는데요. 제가 이번에 결정적으로 구입을 하게 한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면에서는 우수합니다. 

 

4개월을 사용한 지금 성능 면에서는 아직도 끊기는 현상 없이 모든 앱이 아주 부드럽게 돌아갑니다. 그전에 사용하던 스마트폰과의 UI 차이로 인한 적응은 아직도 해나가는 중이지만 대체로 모두 만족합니다. 

 

 

가장 작은 모델이면 배터리도 작지 않나요?라고 물어보실 수 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입니다. 덩치는 작아보여도 용량이 4,000mah이기 때문에 하루 사용하시기에는 충분하고도 남는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적응이 계속 되지 않는 게 있더군요. 바로 디스플레이로 지문을 인식하는 기능입니다. 여태 지문인식 센서로 지문 인식을 사용하다가 디스플레이 지문으로 위치가 아예 앞으로 옮겨와 버리니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적응해야 하는 문제겠지요. 이 기능도 사람에 따라서는 아주 편하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니 안 좋게만 생각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주의하셔야 할 사항으로 유념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액정 필름인데요. 액정 보호를 목적으로 강화유리와 같은 두꺼운 재질의 필름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s20와 같은 기종은 디스플레이가 지문을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두꺼운 재질의 필름 사용은 가급적 피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저도 이번에 우레탄 필름으로 바꾸었지만 인식률이 저조한 현상이 확실히 있습니다. 기본으로 붙어 나오는 필름은 인식률이 아주 준수하기 때문에 굳이 바꾸셔야 할 이유가 없다면 그대로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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