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a52 삼성페이/120hz 모두 지원합니다
- IT 나라/안드로이드
- 2021. 4. 6.
갤럭시a52가 해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죠. 한화 약 58만 원으로 출시됐지만 58만 원 답지 않은 스펙과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어서 한국에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특히나 놀라웠던 것이 제목에 나와있는 것처럼 삼성 페이와 120hz 주사율 지원이 아닌가 합니다.
삼성 페이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전유물과 같은 기능입니다. 갤럭시를 쓰는 이유가 곧 삼성 페이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하지만 삼성도 점점 중급기 시장에 박차를 가하더니 이젠 아이폰처럼 기본으로 달아주는 옵션처럼 변했습니다. 아주 좋은 변화라고 할 수 있어요.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는 듯한 기능 탑재입니다.
120hz 주사율
삼성페이보다도 더 놀라운 게 바로 이 120hz 주사율인데요. 어마어마합니다. 갤럭시a52는 50만 원대 스마트폰입니다. 이 가격에서 120hz를 볼 수 있다니 지갑과 눈이 모두 호강하겠네요. 어쩌면 저처럼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질투할 수도 있겠습니다. 120hz 주사율 기능은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르지만 사용해본 사람들은 120에서 다시 60hz로 돌아갔을 때 느껴지는 체감이 훨씬 크다고 하죠. 갤럭시a52는 보시는 것처럼 분명 A라인에 속하는데 S라인처럼 심혈을 기울여서 개발 중입니다.
왜 중급기 시장인가
사람들이 묻곤 합니다. 아니 이렇게 좋은 가격에 잘 만들 수 있었으면서 왜 비싼 폰만 출시했냐고요. 이전까지는 스마트폰이 발전하는 단계라 기술 경쟁이 더 치열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 작년에는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기술과 기능 경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던 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 옆동네 애플에서는 심지어 보급형 아이폰인 SE 2세대를 내놓았는데 그게 또 히트를 쳤어요. 사람들이 마냥 비싸고 좋은 것보다는 디자인 예쁘고 가격도 합리적인 기기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았죠.
작년에 플래그십 갤럭시s라인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부진했고, 애플과 심지어 샤오미에서도 중급기 라인에 뛰어들기 시작하니 삼성 입장에서도 손 놓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죠. 또한 이 중급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쩌면 A라인에 좀 더 신경을 쓰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갤럭시a라인이 허풍뿐인 중급형 스마트폰이냐 하면 이젠 그것도 아닙니다. 갤럭시a52를 보면 쿼드 카메라에 심지어 전면 카메라는 s21보다도 높은 화소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후면 카메라는 손떨림 방지 기능도 있고, 플래그십의 상징이었던 삼성 페이와 120hz 모두 갖고 있습니다. 중급형 같지 않은 중급형을 내놓은 거죠. 그러면서 가격은 60만 원이 채 되지 않는 한화로 약 58만 원에 달하는 가격 책정을 한 겁니다.
솔직히 디자인 S20보다 예뻐요
지금이야 인덕션 디자인 혹은 카메라 섬이라고 불리는 후면 카메라 디자인에 익숙해졌다곤 하나 갤럭시s20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후면 카메라 디자인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울트라는 말할 것도 없었죠. 하지만 갤럭시a52의 후면 카메라를 한 번 보시겠어요? 카메라 테두리를 기기 후면과 동일한 색상으로 마감하여 좀 더 깔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출시일
3월에 언팩 행사를 실시한 만큼 4월에 국내 출시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기대가 많이 되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갤럭시a52의 모습을 국내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준수한 성능과 플래그십에 들어가는 기능을 모두 넣은 갤럭시a52가 국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