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에도 가기 좋은 곳 제주도 아쿠아플라넷 넓고 좋아요
- 기타/갈 만한 곳
- 2020. 2. 6.
열심히 일하고 보니 휴무가 다시 찾아왔어요. 기뻐서 날뛰고 싶은 마음을 잠시 달래고 어디를 또 가볼까 머리 굴려 고민해봤죠.
제주도 경치를 구경하기 위해서 저 멀리서 와준 손님을 위해 오늘도 여러 관광지를 찾던 저여야 하기에 열심히 찾고 또 찾아 발견한 이곳.
아쿠아플라넷을 소개합니다.
오는 손님이 워낙 많은지 주차장은 공간 자체는 넓지 않았지만 자리는 여유로워서 편리했어요. 주중에 갔었던 것도 한몫 했나봐요. 그리고 주차장 바로 뒤에 있는 아쿠아플라넷 입구도 큼지막해서 누가 봐도 "여기가 입구요~"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http://www.aquaplanet.co.kr/jeju/index.jsp
아쿠아플라넷 제주
www.aquaplanet.co.kr
제주 아쿠아플라넷은 [연중 무휴]라서 마음이 울적하거나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으면 언제든 갈 수 있답니다~
입장료는 종합권 기준으로 다음과 같아요.
- 성인 : 41,000원
- 청소년 : 39,300원
- 어린이 : 37,300원
위 가격은 정가입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시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실 수 있으니 사전에 미리 알아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ㅎㅎ 그럼 아쿠아플라넷 실내 사진을 좀 더 보도록 할까요.
제일 처음 저희 일행을 반겨줬던 이 친구! 너무나 귀여운 펭귄이 저 근엄한 자세로 서 있는 게 더 귀여웠어요ㅋㅋ 저러고 5분을 가만히 있더라고요 왠지 말 걸고 싶게 생긴 건 기분 탓인 걸까요 ㅎㅎ 이 펭귄들이 보여주는 공연도 있었는데 뒤뚱거리며 사육사를 따라다니는 뒷모습은 이미 다 큰 성인인 제가 봐도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ㅋㅋ
이 작은 친구들이 헤엄치는 걸 보면 지금도 신기해요. 육지에선 저렇게 느리고 여유로운데 물 안에선 또 저만큼 날렵할 수 있는 반전매력을 가진 동물이지요ㅎㅎ 그리고 이곳을 거쳐 가면 또 다른 공간들이 펼쳐지지요~
살면서 왠지 한 번쯤은 다들 봤을 것 같은 물고기들이 있는 이곳을 지나 다음 공간으로 가면 입이 쩍 벌어집니다. 괜히 아쿠아플라넷이 아닌 것이 살면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생물들이 점점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명 대왕문어입니다. 실제로 만나게 된다면 무작정 도망부터 칠 것같이 생겼습니다. 쭉 폈을 때 몸길이가 무려 4미터나 된다고 하네요! 아이들은 옆에서 감탄 또 감탄입니다 ㅋㅋ
그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이와 같은 수족관이 나오는데 왜 그런 느낌 있잖아요? 이 친구들은 항상 하던 대로 물속에서 헤엄치고 있는데 계속 보게 되는 느낌말이죠!~ 옆을 봤더니 저랑 똑같은 자세와 표정으로 물 안을 보고 있던 아이들이 있더라고요ㅋㅋㅋ
가장 아래층에는 대형 수족관이 기다리고 있어요. 남녀노소 커플 가족 할 것 없이 모두 여기서 사진 찍느라 바빴네요 ㅎㅎ 너무 큰 나머지 사진에 모두 담지 못하는 게 흠이었어요 ㅠㅠ
그리고 아쿠아플라넷의 하이라이트 바로 오션아레나 공연입니다. 이곳에서는 잘생기고 예쁜 직원분들의 멋진 춤과 다이빙 공연이 있고 그 뒤에 바다사자와 돌고래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요! 이번에도 똑같이 저는 아이로 되돌아가 감탄하며 감상했네요 ㅋㅋ
오션아레나 공연장으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이에요 ㅎㅎ 저기 보이는 바다 가운데 솟아오른 땅이 바로 성산일출봉이에요. 오전에 제주도 동부를 여행하러 오신다면 성산일출봉도 함께 들를 수 있겠습니다 ^^
제주도 아쿠아플라넷 역시 크게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의외로 제가 제일 신나서 여기 저기 모두 가보자고 했네요. 아이들이 많은 관광지이지만 성인이 와도 충분히 재미있게 감상하고 가실 수 있는 곳이에요~ 그동안 몰랐던 것들도 직접 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되어서 기분도 좋았어요^^ 아쿠아플라넷 제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