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2, S22+ 스펙/가격 총정리 :: 그것만 아니었다면
- IT 나라/안드로이드
- 2022. 3. 24.
"그래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나왔으니 조금은 낫다고 할게요. 그래도 디자인은 예쁘니까요."
디자인은 죽여준다
삼성이 갤럭시 Z 플립 3을 기점으로 디자인의 중요성을 알았나 봅니다. 여러분도 기기 보고 오셨겠지만, 디자인은 S21보다도 더 잘 나왔더군요. 스마트폰의 비율이 아이폰에 가까워져 그립감도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무광 마감까지 해줬고 말이죠.
그놈의 GOS만 아니었다면 완벽한 폰이 될 수 있었겠지만, 사실 일상 사용하는 데 있어서는 보통 사람들이 크게 체감을 못할 것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갤럭시의 디자인도 많이 예뻐졌으니, 그래도 어떤 폰인지는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봐도 모르겠다 싶으면 넘기세요
S22 | S22+ | |
프로세서 | 스냅드래곤 8 Gen 1 | |
메모리 | 8GB 램 256GB 저장공간 |
|
색상 | 화이트 그린 핑크 블랙 |
화이트 그린 핑크 블랙 그라파이트* 크림* 블랙* 바이올렛* |
디스플레이 | 6.1인치 2340×1080 해상도 가변주사율 120hz |
6.8인치 2340×1080 해상도 가변주사율 120hz |
전면카메라 | 1,000만 화소 | |
후면카메라 | 기본 5,000만 망원 1,000만 초광각 1,20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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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 3,700mah 최대 25W |
4,500mah 최대 25W |
무게 | 167g | 195g |
생체인식 | 지문인식 얼굴인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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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IP68 방수방진 안드로이드 12 ONE UI 4.0 |
[ * ] 표시는 삼성닷컴 전용 색상을 의미합니다.
이번 갤럭시 S22 시리즈는 색상이 참 많습니다. 그렇죠? 저는 스카이 블루와 크림 색상이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구독자님은 어떤 색상이 가장 마음에 드나요? 아무튼 이번에 삼성이 색상 하나는 정말로 잘 뽑았다고 생각해요.
이런 걸 찾으셨나요?
▶스마트폰 복사한 내용 10초만에 찾는 법
▶쓸데없는 기능 3가지 꺼버리는 법
▶GOS 이렇게라도 성능 되찾으세요 제발
실물 본 후기
이건 진짜 좋다
이게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물을 직접 만져보는 것은 차이가 엄청납니다.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아, 그렇구나..'하고 끝이지만 직접 만져보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죠.
일단 제가 직접 만져본 바로는 그립감이 상당히 좋다는 겁니다. 무게 배분이 잘 되어 있는지 플러스 모델 역시 그렇게 무겁게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디스플레이도 충분히 밝고 좋습니다.
새로운 제품답게 갤럭시 S22의 첫인상은 빠릿하고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카메라도 기가 막히게 잘 나오고요. 잠시 매장 사진을 찍었는데 그걸 저한테 보낸다는 걸 깜빡했네요.
확실한 건, 대충 찍었는데도 이젠 확실히 이전 제품들보다 밝게 잘 나오는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인물사진을 촬영할 때 대상을 따는 능력이 더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역시 길지 않은 시간동안만 만져본 탓일까요. 일단 유튜브를 틀어서 잠깐 봤는데, 저도 이제 아이폰의 스피커에 익숙해진 탓인지 갤럭시 S22 스피커는 여전히 저음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물론 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지금까지도 여전히 이슈가 되고 있는 GOS 때문에, 평소 고사양 게임을 즐겨하시던 분들께서는 S22 시리즈 구입을 망설이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제 성능을 100% 못 낸다는 그 자체보다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최강 성능이라고 광고하던 삼성의 행태에 뿔이난 사람들이 더 많죠.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 GOS라는 프로그램은 새롭게 배포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해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렇다고 해도, 평소에 게임 안 하시는 분들은 체감을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구독자님께서도 너무 주변의 반응에 휘둘릴 필요 없습니다. 사고 싶다면, 그냥 구매하시면 됩니다.
눈여겨볼 만한 2가지
더 밝게 나오는 야간 사진
삼성은 이를 '나이토그래피'라고 표현했는데 그냥 야간 촬영할 때 더 밝게 나온다는 말입니다. 단순히 이름을 좀 더 창의적인 방향으로 지은 것뿐이죠. 이로써 카메라 활용을 많이 하는 분들께서는 갤럭시 S22에 구미가 당길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제가 2년 전에 사용했던 갤럭시 S20도 야간에 촬영하는 사진이 밝게 잘 나와서 감탄을 했었거든요. 이번에는 더 밝게 나온다니 이것은 칭찬할 만합니다. 그냥 밝게 가 아니라 '좀 더 예쁘면서 밝게'라고 해야 맞는 표현이려나요.
배터리 용량은 낮아졌다?
이걸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디자인이 예뻐졌으니 배터리는 감수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하기가 참 애매합니다. 전작인 S21 시리즈와 살짝 비교해볼게요.
구분 | 배터리 용량 | 무게 |
S21 | 4,000mah | 169g |
S21+ | 4,800mah | 200g |
S22 | 3,700mah | 167g |
S22+ | 4,500mah | 195g |
그러니까 이게 마냥 좋아졌다고만 말씀드리기가 참 애매합니다. 단순히 갤럭시 S22 시리즈 하나만 놓고 보면 나쁠 게 없죠. 그런데 갤럭시 S21, 플러스와 비교하면 무게가 가벼워지면서 배터리도 함께 가벼워집니다..
만약 구독자님이 평소 배터리에 민감하시다면 이는 고려해볼 사항이기도 합니다. 300mah 차이 별로 안 난다고 할 수 있지만, 아이폰 13 미니는 12 미니보다 약 200mah 더 높은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사람들을 그나마 만족시켰거든요.
그냥 구독자님이 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시면 됩니다. 배터리가 더 중요하다면 S21 시리즈, 무게가 더 중요하다면 S22 시리즈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싸게 살 수 있는 곳
가격부터 비교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전작과 가격은 같습니다. 물론 출고가 기준입니다.
구분 | 출고가 |
S22 | 990,000 |
S22+ | 1,199,900 |
그래도 역시 쿠팡은 할인을 하고 있네요. 관심있다면 한번 천천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인기가 많긴 한가 봅니다. 플러스 모델은 화이트 색상이 벌써 2개밖에 안 남았네요.
위 링크는 제가 조심스레 올리는 광고입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서 제가 일정 금액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관심없다면 참고만 하셔도 됩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구독자님께서 마음에 들어하는 제품을 사는 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