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폴드2 스펙 체험 후기 / 폴드1 때 그 축구장 같던 베젤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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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0 - [전자기기 이야기/안드로이드] - 갤럭시폴드1 폴드2 스펙 비교. 용량 보면 폴드1 베젤 보면 폴드2 ?

 

갤럭시폴드1 폴드2 스펙 비교. 용량 보면 폴드1 베젤 보면 폴드2 ?

갤럭시z폴드2가 출시되면서 폴드1의 출고가도 어느 정도 내려갔죠? 사실은 폴드2 구매자 대상으로 폴드1 보상판매 이벤트까지 진행했죠. 그럼 무조건 폴드1을 건너뛰고 폴드2를 구매하는 게 정답

yeobie-kim.tistory.com

 

올해는 스마트폰 대축제입니다. 갤럭시 S20 시리즈를 지나서 노트20 시리즈까지 모두 출시가 되었고 Z플립에 이어 폴드 시리즈도 다시 나왔습니다. 갤럭시폴드1이 출시되었을 때 전 세계가 놀랐었죠. 이전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던 접히는 스마트폰이라는 폼팩터로 매니아층의 구매 욕구를 많이 불러일으켰죠. 1세대 제품인 걸 감안하고서라도 높은 완성도로 삼성의 입지를 또 한 번 세계에 각인시켰죠.

 

그랬던 폴드1이 이번에 개선된 모습으로 다시 세상에 등장했습니다. 이번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매장에 들어오자마자 눈에 띄던 녀석입니다. 딱 봐도 멋있는 것은 혼자 모두 가지고 있는 듯한 느낌을 풍깁니다. 아래에서도 다룰 내용이지만, 갤럭시폴드2가 이번에 블랙과 브론즈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가 되었죠. 항상 블랙만을 고수해오던 저였지만 폴드2는 브론즈 색상이 훨씬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Z 라인업으로 통일, 출고가는 2,398,000원"

 

갤럭시 폴드1에 이어서 나온 후속작이라 흔히 갤럭시폴드2라고 아시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폴드2와 Z플립 5G 모델을 출시하며 이를 모두 Z라인업으로 묶었죠. 그래서 정확하게는 '갤럭시 Z 폴드2'가 삼성에서 내놓은 공식 명칭입니다.

 

 

 

 

"폴드시리즈다운 화려한 스펙"

 

폴드1이 출시되었을 당시에도 엄청난 스펙과 폼팩터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폴드2 역시 실사용하기에 엄청난 스펙을 자랑합니다. 대략적인 스펙은 위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AP가 빠졌네요. 갤럭시폴드2는 퀄컴 스냅드래곤 865+ 칩셋을 탑재하여 2020년 10월 기준 현존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에서는 가장 사양이 좋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램 용량은 12GB로 전혀 부족할 일 없는 용량입니다. 아주 무거운 작업 여러 개를 동시에 하는 것이 아니라면 부족할 수가 없는 램 용량입니다. 이 점은 폴드1과는 같은 용량이지만 12GB도 충분히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단점이라고 꼽지는 않겠습니다.

 

저장공간은 256GB입니다. 폴드1과 비교했을 때 절반이나 줄어든 용량이라 아쉽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56GB의 용량 자체를 본다면 이것도 결코 작아서 사용하지 못할 정도가 아니라는 거죠.

 

 

 

 

"고급스러운 브론즈와 중후한 블랙"

 

색상은 두 가지로 나왔어요. 앞에서 말씀드렸죠. 두 색상 모두 너무 잘 나와서 어떤 색상으로 선택할지 고민이 될 정도입니다. 하지만 저라면 브론즈를 한번 경험해보고 싶네요.

 

 

 

 

"폴드2만이 가능한 3분할 화면"

 

평소 멀티태스킹 기능 즉, 분할 화면 기능을 자주 사용하던 분이시라면 3분할 화면은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올 겁니다. 위의 사진은 메시지와 카메라, 설정 앱을 동시에 틀어 사용하고 있는 화면입니다. 

 

일반 스마트폰에서도 멀티태스킹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화면이 절반씩 잘려서 정보를 표시하는 것이 한계죠. 그에 반해 폴드2의 내부 액정은 7.6인치의 커다란 디스플레이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하는 것이 가능하죠. 예를 들면, 야구 중계를 보면서 주식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되겠네요.

 

 

 

 

"한 손에 멋지게 들어가는 그립감"

 

접은 상태의 폴드2는 그립감이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다소 두껍긴 하지만 가로의 길이가 짧아지기 때문에 한 손으로 잡기에는 너무나도 좋습니다.

 

사람들이 작은 스마트폰을 찾는 것이 그립감을 포기하지 못해서라고 하죠. 절대 작은 스마트폰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에 대적하는 그립감은 충분히 선사해준다고 할 수 있어요.

 

 

 

 

"폴드1의 그 축구장 같던 베젤 맞아요?"

 

한 손에 들어온다고 해서 화면이 작냐고 한다면 이젠 그것도 아닙니다. 폴드1 당시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너무 작아 오타가 자주 발생한다는 단점이 지적되기도 했죠. 삼성은 이를 적극 받아들여 베젤을 거의 없애는데 성공합니다. 

 

그렇게 하여 탄생한 폴드2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무려 6.2인치로 지금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S20 모델과 비슷한 액정의 크기를 보여줍니다. 

 

 

 

 

"전면은 노치를 없애고, 후면은 세 개의 카메라"

 

카메라는 후면에 1,200만 화소의 기본, 광각, 망원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전면에는 노치를 없애는 대신 카메라도 하나를 없애버렸죠. 폴드1은 화면을 펼쳤을 때 전면 카메라가 2개였지만 폴드2에서는 1개를 탑재했습니다.

 

양날의 검이라고 해야할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도 예상이 됩니다. 왜냐하면 폴드1의 화면을 펼쳤을 때 2개의 전면카메라 때문에 화면이 정확하게 사각형이 아닌 카메라 부분에 약간 가린 듯한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설정 탭에서 노치 가리기 기능으로 대체할 수 있었거든요.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선호하지 않는 분이라면 고민이 될 만도 하겠습니다.

 

 

 

 

"노트20 시리즈와 함께 어마어마한 카툭튀"

 

카메라의 성능이 좋아질수록 카툭튀도 상상을 초월할 만큼 두꺼워지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심지어 각진 디자인으로 나왔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더욱 튀어나와 보이기도 하죠.

 

케이스를 씌우면 어느 정도 감출 수 있지만, 태생부터가 두껍게 나온 기종이라 사실 눈에 더 띄는 것도 사실입니다.

 

 

 

 

<무겁고 크지만 헤비유저라면 적격>

 

사실 갤럭시폴드2는 폴드1과 비교했을 때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폴드 시리즈는 원래 마이크로 SD카드를 지원하지 않는데, 기존의 저장공간마저 512GB에서 256GB로 줄어들기도 했고요. 카메라는 오히려 폴드1이 더 많기도 합니다.

 

하지만 폴드2는 화면을 접은 상태에서도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한 6.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요. 각진 디자인과 새로운 색상으로 변화를 또 주었습니다. 스냅드래곤 865+와 더불어 배터리 용량 또한 4,500mah로 폴드1보다 265mah 더 높은 용량을 채택하여 좀 더 무거운 작업도 원활히 할 수 있게 됐죠.

 

이런 유저라면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폴드2는 적절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품 선택에 있어서 옳고 그름은 없습니다. 사용자가 만족하면 그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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