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5세대(12.9) 출시일/가격/스펙 총정리 - 끝판왕
- IT 나라/애플
- 2021. 4. 22.
태블릿의 정점
애플이 4월 20일에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제품들을 소개했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관심을 가질 만한 제품이 다르겠지만 저는 이번 이벤트의 핵은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인치라고 생각합니다. 갤럭시탭 S7과 플러스 모델이 안드로이드 고성능 태블릿으로 자리매김했지만, 팀 쿡이 보란 듯이 이제 따라올 자가 없다고 선언한 것 같았거든요. 오늘은 새로 나올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인치의 출시일과 가격, 스펙을 모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1인치 모델은 따로 한 번 더 얘기하도록 할게요.
스펙 일람표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인치 |
|
프로세서 | M1 |
메모리 램/용량 |
8GB/128GB, 256GB, 512GB 16GB/1TB, 2TB |
디스플레이 | 미니 LED |
네트워크 | 와이파이 셀룰러(5G) |
카메라 | 전면 1,200만 [후면] 기본 1,200만 광각 1,000만 심도 LIDAR |
배터리 | 미공개 |
무게 | 682g(와이파이) 684g(셀룰러) |
색상 |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
잠금방식 | 얼굴인식 |
끝판왕 프로세서
이번에 공개된 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무려 M1 칩셋을 탑재했습니다. 단순히 M1이라고만 말하면 감이 잘 안 올 겁니다. M1 칩셋은 맥북에 들어가는 두뇌 칩셋입니다. 컴퓨터에 들어가는 칩셋을 아이패드에 넣어버린 거죠. 그렇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엄청난 성능을 발휘할 거고요. 기존 A14 칩셋도 안드로이드 플래그십에 들어가는 칩셋보다 이미 몇 단계 앞선 프로세서이죠. 여기서 그냥 M1 칩셋을 넣어버리다니 태블릿 시장을 그냥 점령하겠다는 각오인 걸까요.
미래의 디스플레이
아이패드 프로 5세대의 프로세서 자체도 엄청나지만 이번에는 디스플레이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모델 한정으로 미니 LED라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습니다. 미니 LED는 LCD와 OLED 디스플레이의 중간 지점에 있다는 걸로 이해하셔도 되는데요. lcd의 단점을 보완하고 oled의 장점을 강화한 디스플레이입니다.
기존의 lcd는 검은색을 완벽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베젤 또한 두꺼운 단점이 있었고, oled는 명암비가 확실하고 베젤이 얇다는 강점이 있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미니 LED는 디스플레이 내 존재하는 모든 부분에 작은 점들이 존재하는데 이 점들이 화면의 명암비를 더욱 확실하게 비춰줍니다. 때문에 검은색도 빛이 나오는 검은색이 아닌 완전한 블랙으로 표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램과 용량을 늘렸다!
기존에 존재했던 아이패드 프로는 6기가의 램용량에서 그쳤습니다. 성능은 상당히 좋았지만 항상 아쉬운 램 용량이 애플 사용자의 마음 한편에 신경 쓰일 여지를 남겨두었었죠. 이 문제를 이번에 완전히 해소시켰습니다. 그것도 놀라울 정도로 말입니다. 기본형이 8GB 램을 탑재하고, 상위 모델은 아예 그 2배인 16GB 램을 탑재했습니다. 애플이 그동안 이 전략을 숨겨놓았다고 보는 게 맞는 전략이려나요. 저장 공간 또한 테라바이트 단위로 올라갔습니다.
카메라 앞에선 영화 주인공
아이패드 프로 5세대의 후면 카메라는 LIDAR 스캐너를 포함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카메라 핵심은 전면 카메라입니다. 전면 카메라는 특이하게 122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는데, 센터 스테이지라는 재밌는 기술이 숨겨져 있습니다. 광각의 결과물을 크롭함으로써 화면 안에 나타나는 인물을 따라가는 듯한 효과를 주는 기술입니다. 마치 누군가가 카메라를 들고 직접 저를 촬영하고 있는 것처럼요.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면 아하! 하실 겁니다.
USB-C 타입 - 썬더볼트
기존 usb-c 타입에서 썬더볼트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패드 사상 가장 빠르고 다재다능한 포트가 탄생했습니다. 기존 USB‑C 커넥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고속 외장 스토리지, 디스플레이 등 아이패드 프로를 위한 방대한 종류의 고성능 액세서리를 연결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고용량의 자료 이동도 거뜬하고, Pro Display XDR에 연결하면 6K의 해상도를 온전히 누릴 수도 있다고 애플은 설명합니다. 쉽게 말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대용량 자료의 이동이 가능, 디스플레이 화질 향상을 누릴 수 있다는 거죠.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
물론 1테라와 2 테라 모델의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되면서 기본적으로 업그레이드 시 상승하는 가격폭은 큽니다. 하지만 기본형에서의 가격 상승은 그렇게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이네요. 물론 매직 키보드와 같은 보조 액세서리를 구매한다면 가격은 더 비싸지긴 합니다.
램/ 용량 |
와이파이 | 셀룰러 |
8GB/ 128GB |
137만 9천 원 |
157만 9천 원 |
8GB/ 256GB |
150만 9천 원 |
170만 9천 원 |
8GB/ 512GB |
176만 9천 원 |
196만 9천 원 |
16GB/ 1TB |
228만 9천 원 |
248만 9천 원 |
16GB/ 2TB |
280만 9천 원 |
300만 9천 원 |
출시일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 5세대가 약 30개 국가에서 4월 30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5월에 출시가 된다고 발표했으나, 정확하게 한국 시장에서는 언제 출시될지 모르기 때문에 조금은 더 지켜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