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se 2 지금 사도 괜찮을까?

기변병

참 이게 아이폰이 계속 생각 나는 요즘입니다. 제가 IT 블로거이긴 하나 스마트폰을 또 여러 대 한꺼번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와 IOS를 동시에 모두 경험하지 않는 현실이 아쉽기만 합니다. 

 

아이폰 SE 2세대가 크기도 그렇고 성능 면에서도 아주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서, 많은 판매량을 자랑했죠? 그래서 저도 서브로 하나 장만할까 하는 생각에 아이폰 se 2 이야기를 한 번 더 해보려고 합니다.

 

아이폰 se 2

끌리는 부분 2가지

아무래도 가장 먼저 끌리는 부분은 가벼운 무게와 한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이라고 할 수 있죠. 아이폰 8의 폼팩터를 그대로 가져와서 디자인 적으로 새로운 부분은 딱히 없긴 합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의 무게가 200g을 초과하면서 손목에 무리가 오는 것도 이젠 하루 이틀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휴대폰이라는 물건을 앞으로 죽을 때까지 사용한다는 걸 감안했을 때 무거운 스마트폰을 매일 사용하는 건 장기적으로 관절 건강에도 무리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폰 se 2는 148g으로 한 손으로 들고 조작해도 전혀 부담 없는 무게예요. 그렇다고 해서 성능이 떨어지냐고 하면 그것도 아닌 것이 A13 칩셋으로 사진 촬영 후처리 능력도 뛰어난 편이고 처리속도는 말할 것도 없죠.

 

아이폰 se 2

고민되는 부분 2가지

장점도 장점이지만 제가 지금 말씀드릴 고민되는 부분이 아직도 제 발목을 잡고 있네요. 아이폰 SE 2세대 사용자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서 말하는 아쉬운 점은 바로 배터리입니다. 아이폰 SE 2의 배터리는 아이폰 8과 동일하게 1,821mah를 채택했어요.

 

칩셋의 성능이 더 좋아지게 되면 더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배터리 소모량도 더 커질 수밖에 없는데, 평소보다 휴대폰을 좀 더 많이 봐야 하는 일이 생긴다면 배터리 부족으로 조금 고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두 번째는 사물을 향한 인물 사진 모드 미지원입니다. 카메라 사용을 자주 하시지 않는다면 물론 해당사항은 없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평소 인물 모드를 사용해서 사물과 동물 사진을 찍는 것도 좋아하는데 사람한테만 인물 모드가 된다고 하니 이 부분도 좀 고민이 되네요.

 

아이폰 se 2(좌), 아이폰 8(우)

가볍게 사용하기엔 최고

결론을 내긴 해야겠죠? 아이폰 SE 2세대는 크기만 보면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휴대폰이라는 상식의 범위를 넘지 않아요. 하지만 그에 맞게 감수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배터리 걱정을 항상 하셔야 해요.

 

"아이폰 SE 2는 어떤 사람들에게 적합한가"라는 부분으로 접근을 하셔야 합니다. 평소 휴대폰을 잘 보지 않고 필요한 기능만 사용하고 게임도 즐기지 않는 분들께 추천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이폰 SE 2세대의 가격은

 

64GB 모델이 550,000원

128GB 모델이 620,000원

256GB 모델이 760,000원

 

으로 애플 제품군 내에서는 상당히 합리적인 편에 속합니다. 쿠팡이나 11번가에서 불시에 10% 할인도 해준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아이폰 SE 2의 자세한 스펙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2020.07.18 - [IT 나라/애플] - 아이폰SE2 스펙/장단점 총정리

아이폰SE2 스펙/장단점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