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폴드 3 구매 후 체감되는 단점 3가지
- IT 나라/안드로이드
- 2022. 1. 8.
"아.. 너무 좋은데.. 이건 확실히 좀 그래.."
써본 사람들이 입을 모아서 하는 말
갤럭시 폴드 시리즈가 참 묘해요. 사실 저도 폴드 시리즈는 메인 폰으로 사용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폴드에 대한 환상이 아직도 어느 정도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폴드 시리즈를 사용하는 가까운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꼭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말하는 단점들은 모두 똑같았어요. 신기하게도요. 오늘은 갤럭시 Z 폴드 3 사용해본 사람들만 느끼는 단점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써본 자들만 느낀다는 단점 3가지
불완전한 전면 카메라
이미 눈치채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여기서 말하는 전면 카메라는 내부 액정에 달려있는 UDC 카메라입니다. 디스플레이 아래에 숨어있는 카메라를 말하는데요. 일단 이 UDC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카메라를 100% 숨겨주진 못합니다. 특히 흰색 배경의 화면에서 무지개 빛깔로 점들이 선명하게 보이는데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나 확실한 건 우리 소비자가 기대했던 완벽한 UDC가 아직은 아니라는 거죠. 이 때문에 실제 이 카메라의 화소도 400만 화소로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의 카메라에 비해 많이 낮습니다. 정교한 사진을 찍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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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카메라도..
갤럭시 S 21 울트라와 노트 20 울트라와 같은 바형 스마트폰에 비하면 낮은 화소수를 갖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는 메인 카메라가 1억 800만 화소와 함께 1,200만 화소의 카메라 2개를 더 가지고 있어요. 반면 갤럭시 z 폴드 3은 1,200만 화소의 카메라 3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1,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나쁘다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단지, 초고가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스마트폰의 카메라 화소수가 같은 해 나왔던 바형 스마트폰보다 낮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폴드라는 기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1,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겠지만, 폰의 가격을 생각하면 여전히 아쉽기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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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 안 되는 무게
제 주변에 폴드를 사용하는 지인들이 한 분도 빼놓지 않고 했던 말이 있습니다. 너무 무겁다는 거예요. 갤럭시 Z 폴드 2가 282g이었고, 폴드 3가 271g으로 어느 정도 경량화가 이루어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271g 자체는 무시무시한 무게입니다.
수치로만 보시면 감이 안 올 겁니다. 좀 더 와닿게 이야기를 하자면 아이폰 12 미니 2개보다도 더 무거운 무게입니다. 저는 177g짜리 아이폰 XS도 사용하면서 너무 무겁다고 느꼈던 사람인데요..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환상이 있으면서도 무게 때문에 적응을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참고하시면 좋은 글
▶무거운 폰은 질색이라고요?
▶아이폰 12 미니가 좋은 이유
지인들 말에 의하면, 폴더블 스마트폰은 너무 무거운 나머지 오랜 시간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 촬영을 하기에는 손목에도 무리가 온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바지 주머니에 넣었을 때 바지가 내려갈 정도면 보통 무게가 아니라는 이야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