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A51 갓성비 스마트폰 스펙 기능 총정리

갤럭시A31에 대한 얘기를 지난번에 했었죠. 말씀드렸던 것처럼 요즘은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경쟁보다도 중급기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합니다. 이제는 스마트폰의 성능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상향평준화되었죠. 때문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아이폰은 이제는 성능의 차이가 아닌 취향의 차이라고 하는 시대도 온 듯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요즘 스마트폰의 성능이 대체로 상향평준화됨에 따라서 가격도 상향평준화(...)되고 있는 현실이죠. 저 같은 돈 없는 사람에겐 한 푼이라도 더 절약하며 가성비는 더 좋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요즘 트렌드와 맞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갤럭시A51 이 친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볼 겁니다. 생김새만 본다면 갤럭시A31과 아주 비슷하게 생겼죠? 그러는 동시에 메인 스마트폰 S20의 모습도 살짝 보입니다. 좌측에는 버튼이 없고 우측에 볼륨키와 전원 버튼이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배치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죠? 색상은 블랙/화이트/핑크 총 3종류입니다. 

 

마찬가지로 스펙 간략하게 한번 볼까요?

 

* 엑시노스 980 (5G 지원)

* 6GB 램 + 128GB 저장공간

* 2400 x 1080 6.5인치 디스플레이

* 전면 3,200만 화소 + 후면 [메인 4,800만/초광각 1,200만/접사 500만/심도 500만]

* 4,500mah 배터리

* 안드로이드 10

"세계 최초 5G 망을 지원하는 엑시노스"

 

프로세서만 보시더라도 갤럭시A31과 차이가 나죠? 매번 스냅드래곤과 비교되는 엑시노스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번 엑시노스 칩셋은 세계 최초로 5G 통신 모뎀을 지원하는 프로세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존재 자체로도 큰 의미가 될 수 있겠고요. A31에 탑재된 미디어텍 헬리오 칩셋보다도 업그레이드됐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뒤처지지 않는 램과 용량"

 

램은 요즘 스마트폰 시장의 트렌드에 맞게 6GB를 탑재하였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4GB 모델과 8GB 모델도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6GB 단일 모델만 판매하고 있더군요. 제가 현재까지도 서브폰으로 사용하고 있는 LG V35 모델의 램 용량도 6GB인 것을 생각하면 엄청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절대로 부족한 용량은 아니니 걱정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저장공간 또한 128GB를 탑재함으로써 평소 카메라를 자주 사용하지 않으신다면 이 용량 또한 아주 넉넉할 거예요. 여기에 최대 1TB 용량의 SD카드까지 지원하니 저장 공간이 부족하다면 SD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S20과 같은 물방울 노치"

 

자, 화면으로 가볼까요. 전체적으로 A31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만, 전면 카메라의 모습이 살짝 다릅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금방 알아보실 거예요. A31은 일명 물방울 노치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A51은 풀스크린에 가운데 점과 같은 형상으로 카메라가 들어가 있는 일명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선사하고 있죠. 저는 일단 M자 노치가 아니면 그래도 괜찮다는 입장이어서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네요.

 

"나도 카메라 4개다"

 

이번에도 카메라 이야기가 빠지면 섭하죠? 바로 위에 보이는 사진 그대로입니다. 요즘은 정말로 중급기 스마트폰들이 작정한 듯이 반란을 하는 것 같아요. 4,800만 화소의 메인카메라와 더불어 1,2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를 지원합니다. 저희가 여태 일반적으로 구입해왔던 보급형 스마트폰이라는 기기는 이미 여기까지만 해도 사용을 해왔죠? 요즘은 다릅니다. 음식 사진 예쁘게 찍으라고 접사 카메라를 지원한 것도 모자라, 라이브 포커스로 더 예쁘게 찍으라고 심도 센서까지 붙여줬어요. 이젠 보급형이라고 두렵지 않아요!

 

이 사진이 아주 잘 설명해주고 있죠? 평소 맛집에서 사진 촬영하는 것을 좋아하시거나 카페에서 예쁜 음료와 디저트를 찍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접사렌즈가 아주 제격이에요. 기능을 톡톡히 활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더군다나 전면카메라는 무려 3,200만 화소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중급기의 반란이 맞아요.

 

"저도 4천대 배터리 달고 나왔어요"

 

갤럭시A51은 4,500mah의 배터리를 달고 나왔습니다. A31과 비교했을 때 500mah가 오히려 떨어진 상황이죠? 실제 사용시간은 정말로 사용을 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겠으나, 프로세서와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A31 때도 말씀드렸듯, A31은 대만산 미디어텍 헬리오 칩셋을 달고 나왔어요. 미디어텍 칩셋 자체가 배터리 소모가 좀 있다고 하여 5,000mah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반면, A51은 엑시노스 칩셋을 탑재했기 때문에 A31과 배터리 관리 능력을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는  우위에 있을 가능성도 있을 수 있겠네요.

"보급형이지만 필요하신 건 다 가지고 있어요"

 

그 밖에도 삼성페이, 지문인식, 심지어 3.5mm 이어폰잭까지 탑재했습니다. 무선이어폰의 보관과 충전이 번거로운 사람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죠? 참고로 3.5mm 이어폰잭은 A31에도 동일하게 탑재되어 있습니다.

 

 

"극강의 가성비, 하지만 역시 용도를 잘 파악하셔야 해요"

<여러분께서 고려하셔야 할 것>

 

A31과 마찬가지로 A51또한 보급형 내지는 중급형 라인에 속하는 기기입니다. 카메라 화소수가 높고 개수도 많지만 플래그십에는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손떨림 방지 기능(OIS)가 빠져있고요. 칩셋 또한 무거운 게임을 돌리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는 프로세서를 가지고 있어요. 평소 게임을 즐겨하지 않고 통화 문자 영상 등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에게는 역시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평소 스마트폰을 무거운 게임과 함께 사용하는 빈도가 아주 많다면 아주 강력하게 "이거 아니면 안 된다!"까지 추천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갤럭시A51은 가성비로 본다면 아주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요즘 스마트폰이 모두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이나 기능들을 잘 살리고 출고가 또한 572,000으로 책정하여 엄청 큰 부담으로 다가오지는 않겠네요. 만약에 갤럭시 A31과 A51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저는 A51을 고를 것 같아요. 비슷한 사이즈에 비슷한 라인업이면 저라면 돈을 조금 더 주고 성능이 좀 더 뛰어난 모델을 구입하는 게 제 성격과 맞거든요. 글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후회하지 않는 스마트폰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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