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5세대 11인치 스펙/가격 - 순식간에 완판된 이유 3가지
- IT 나라/애플
- 2021. 5. 27.
일명 저세상 스펙이라고 하는 아이패드 프로 5세대가 정말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갤럭시탭 S7과 S7 플러스 모델이 바로 묻혀버릴 만큼 그야말로 엄청난 성능을 소유한 태블릿으로 전 세계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진행되었던 사전예약 이벤트는 거의 시작과 동시에 마감이 되었다죠. 오늘은 먼저 11인치 모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펙 일람표
|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1인치 모델 |
|
| 프로세서 | M1 |
| 메모리 (램/용량) |
8GB/128, 256, 512GB 16GB/1TB, 2TB |
| 색상 |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
| 디스플레이 | 리퀴드 레티나 2388 x 1668 해상도 |
| 전면카메라 | 1,200만 화소 |
| 후면카메라 | 기본 1,200만 광각 1,000만 심도 센서 |
| 무게 | 466g(와이파이) 468g(셀룰러) |
| 배터리 | 7,538mah |
| 생체인식 | 얼굴인식 (트루뎁스 카메라) |
| 기타 | 애플펜슬 지원 Dolby Atmos USB-C 타입 단자 |
①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성능
애플을 포함하여 그 어떤 회사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것을 애플이 실행해내고야 말았습니다. M1 칩셋을 태블릿 안에 넣은 것인데요. M1 칩셋은 신형 맥북에 들어가는 칩셋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감이 잘 안 올 겁니다.
하지만 최신형이고 최고 성능을 가진 컴퓨터에 들어가는 두뇌를 태블릿에 넣었다고 하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사실 이렇게 되면 지금 당장으로서는, 이 좋은 칩셋을 어떻게까지 사용해야 아이패드 프로 5세대의 능력에 맞게 사용을 할 수 있는지도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회사에 직원이 100명이 있는데 일을 가장 많이 시켜봐야 10명이면 충분하다는 느낌이랄까요.
② 컴퓨터를 이기는 램과 저장 공간
솔직히 이 부분까지 이 정도로 업그레이드시켜줄 줄은 몰랐습니다. 그동안 애플은 자사 제품에 램 용량을 상당히 짜게 넣어주는 편이었는데 그 편견을 이번에 완전히 깨버렸거든요. 지금 가장 최신으로 나온 아이폰 12 프로 맥스의 램 용량이 6기가입니다.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램 용량을 무려 16기가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제작했어요. 다만, 여기에는 조금 아쉬운 함정이 존재하는데, 16기가 모델을 구입하려면 강제적으로 1 테라나 2 테라가 되는 저장 공간을 구입해야 하는 거죠. 저장 공간에 따라서 램 용량에 차이를 둔 겁니다. 하지만 8기가로도 차고 넘치니 전문가 수준이 아니라면 굳이 16기가를 구입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③ 나를 인식하는 전면 카메라
이번 아이패드 프로 5세대의 전면 카메라는 기존에는 없던 기능을 자랑합니다. 신기하게도 아이패드 프로 5세대의 전면 카메라는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어요. 초광각 카메라에서 화면에서 보이는 대상이 좀 더 크게 보이도록 약간 자른 장면을 보여주는 것이죠.
이 카메라의 신기한 점은 페이스 타임을 할 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전면 카메라는 화면에 비치는 나를 인식하여 내가 움직이는 곳을 자동으로 따라서 초점을 맞춰줍니다. 센터 스테이지라고 부르는 이 기능은 아이패드 프로 5세대의 M1 칩셋과 초광각 전면 카메라의 기막힌 조합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아이패드는 뒤에서 누군가가 화면에 비치는 사람들을 향해 움직이고 있지 않습니다. 아이패드가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서 대상을 따라가고 있는 거죠.
그럼 비싸지 않을까?
저도 그럴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전작에 비해서 가격이 3만 원 정도 인하되어 출시되었습니다. 심지어 와이파이 모델은 100만 원으로 높아진 성능에 비하면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 할 수 있죠.
| 와이파이 | 셀룰러 | |
| 128GB | 99만 9천 원 |
119만 9천 원 |
| 256GB | 112만 9천 원 |
132만 9천 원 |
| 512GB | 138만 9천 원 |
158만 9천 원 |
| 1TB | 190만 9천 원 |
210만 9천 원 |
| 2TB | 242만 9천 원 |
262만 9천 원 |
프로도 가성비가 될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1인치 모델은 분명 12.9인치 모델과의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애플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M1 칩셋의 탑재는 두 모델이 동일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1인치 모델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애플의 가격 정책은 항상 비싸다고 느끼긴 하나, 업그레이드된 성능에 비해서 출고가는 인상폭이 없기 때문이죠. 아무튼 훌륭한 제품입니다. 다만, 2021년에 사용하기에 이 M1 칩셋이 할 일이 너무 없다는 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새로운 콘텐츠는 앞으로도 충분히 생길 수 있으니까요. 미래를 위해서라도 나쁘진 않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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