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폰의 부활! 아이폰se2가 아닌 아이폰9 예상 출시일과 스펙
- IT 나라/애플
- 2020. 1. 31.
전세계적으로 소문만 약 3년째 돌며 정작 출시는 되지 않았던 아이폰se의 다음 작품 아이폰se2의 출시가 확정이 되었죠. 이에 따라 기존 아이폰se 사용자들은 이제 나올 아이폰se2, 정식 명칭 아이폰9이 세상 밖으로 나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시 날짜가 가까워지면서 관련 정보도 점점 많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그 정보들을 바탕으로 새로 모습을 드러낼 아이폰9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디자인
전체적인 디자인을 보고있자니 익숙한 아이폰이 생각납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이번에 출시될 아이폰9은 2017년 9월에 출시된 아이폰8의 디자인을 기본 베이스로 따라간다고 합니다. 따라서 홈버튼도 다시 살아나고 터치 ID도 부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이 디자인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꽤 갈린다고 합니다. 기존 se 사용자들의 입장은 se의 사용 이유가 컴팩트한 사이즈로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아이폰8의 디자인을 따라가는 것은 더이상 아이폰se 시리즈가 아니라 단순히 이름만 바뀐 아이폰9이라는 것이죠.
아이폰8의 디자인을 따라간다고는 하나 차이점은 있습니다. 아이폰8이 뒷면 재질을 유리로 채택한 것에 반해 아이폰9은 무광 매트를 채택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아이폰8의 두께가 7.3mm인 것과 비교했을 때 아이폰9의 두께는 7.8mm로 약 0.5mm가 더 두꺼워진 채로 출시될 것이라고 합니다. 0.5mm 차이지만 더 두꺼워진다는 것은 배터리 용량 증가의 가능성을 예측해볼 수 있겠습니다. 색상은 레드 / 블랙 / 화이트 3종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외로 골드 색상은 이번에는 보이질 않네요.
- AP와 성능 / 메모리
아이폰9의 칩셋은 보급형 라인으로 분류됨에도 불구하고 최신 A13 칩셋이 탑재될 것이라고 합니다. 2020년 제 주변에는 지금도 메인으로 아이폰6s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심지어 그 수가 적지 않습니다. A9 칩셋이 들어가있는 6s가 출시된지 4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제품에서의 A13 칩셋 탑재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소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현재 높게는 12GB까지의 램을 탑재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아이폰9의 3GB 용량의 램 탑재는 사용자에 따라서는 아쉬움을 자아낼 수도 있겠습니다. 저장공간은 64GB / 128GB 총 2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디스플레이 / 카메라
홈버튼이 살아난 디스플레이답게 노치디자인은 채택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디스플레이는 4.7인치 LCD 디스플레이에 3D 터치 방식이 아닌 햅틱 터치 방식이 탑재될 것이라고 합니다. 카메라는 보급형 라인에 맞는 설계를 위함인지, 아이폰SE의 후속작을 이어가기 위함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전면과 후면에 각각 1개씩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면에는 700만 화소, 후면에는 1,200만 화소가 지원된다고 합니다.
- 출시일 및 가격
아이폰9은 3월 중에 출시되는 것으로 예측됩니다만 변동의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가격은 64GB 모델이 399달러(약 47만원), 128GB 모델은 449~499달러(약 52만~58만원) 선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출시 가격이고 제품이 국내에 들어온다면 조금 더 오를 것을 보는 게 정신 건강에는 좀 더 이롭지 않나 싶습니다.
아이폰SE는 현재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저에게도 가끔씩 사고 싶은 욕구가 오르게끔 만드는 스마트폰입니다. 그만큼 출시 당시 기준, 디자인과 성능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었던 몇 안 되는 스마트폰 선택지였죠. 이번에 출시될 아이폰9이 아이폰8의 디자인을 따라간다고는 하나, 그 모티브는 아이폰SE인 만큼 그 당시의 인기를 다시 실감하게 해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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