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4 프로, 프로 맥스 스펙/가격/장단점 총정리 :: 변화
- IT 나라/애플
- 2022. 10. 13.
결론 요약
- 전면 카메라 알약 디자인(다이나믹 아일랜드)
- 최신 A16 칩셋 탑재로 성능 강화
- 일반형에는 없는 상시표시 화면(AOD) 지원
- 카메라 화소수 향상
- 가격 비쌈
광고에서 보던 그 아이폰
요즘 TV에서나 유튜브에서나 전면 디자인이 새롭게 바뀐 아이폰 광고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아이폰 14 프로와 아이폰 14 프로 맥스입니다. 일명 탈모 디자인이라고 놀림받던 그 전면 디자인이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죠?
오늘은 아이폰 14 프로 라인업에 대해서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우면 넘기세요
아이폰 14 프로 |
아이폰 14 프로 맥스 |
|
프로세서 | A16 바이오닉 | |
메모리 | 6GB/128, 256, 512GB 6GB/1TB |
|
색상 | 블랙 실버 골드 딥 퍼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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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 6.1인치 120hz 주사율 |
6.7인치 120hz 주사율 |
전면카메라 | 1,200만 화소 | |
후면카메라 | 기본 4,800만 초광각 1,200만 망원 1,20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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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 3,200mah (영상 재생 23시간) 유선 최대 25W 무선 최대 15W |
4,323mah (영상 재생 29시간) 유선 최대 27W 무선 최대 15W |
무게 | 206g | 240g |
생체인식 | 얼굴인식 | |
기타 | IP68 방수/방진 다이나믹 아일랜드 상시표시형 화면 |
색상과 디자인
바로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우선 카메라가 더 거대해졌습니다. 이 정도면 애플도 이제는 카메라 크기를 축소하기보다는 카메라 성능을 더 올리는 방향으로 제품을 만드는 경향이 강해진 거겠죠. 전작보다도 더 카메라에 눈이 많이 갑니다.
3년 전만 하더라도 아이폰 카메라의 사이즈가 현재와 같다면 여론의 질타를 받았겠지만.. 이제는 이 카메라 크기도 점점 익숙해지는군요. 그래서 저는 이제 큰 카메라를 딱히 단점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아이폰 14 일반형 모델과 프로 라인업의 디자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면 전면 카메라와 측면 마감 부분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아래에서 한 번 더 다루도록 하고 측면 마감을 확인해볼까요?
차이가 보이나요? 아이폰 14와 14 플러스는 측면을 무광으로 마감한 반면, 아이폰 14 프로와 14 프로 맥스는 측면을 유광으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광 마감이 더 마음에 듭니다. 구독자님은 어떤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드시나요?
색상입니다. 아이폰 14프로와 프로 맥스는 총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이는 사진 순서대로 블랙, 화이트, 골드, 딥 퍼플입니다. 아이폰 14의 퍼플과 14 프로의 퍼플은 서로 같은 색상이 아닙니다.
아이폰 14 프로의 퍼플이 좀 더 진한 색상을 띠고 있습니다. 그래서 색상 이름도 그냥 퍼플이 아니라 '딥' 퍼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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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칩셋 성능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시기에 출시된 아이폰 14 시리즈이지만 최신 칩셋은 아이폰 14 프로와 프로 맥스에만 탑재 되었습니다. 일반형과 플러스 모델은 아이폰 13과 같은 칩셋이 탑재되었죠.
물론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차이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성능은 이미 모두 뛰어납니다. 다만, 일반형과 프로 라인업에 급 차이를 둔 것에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거죠.
또한, 프로 라인업답게 저장 공간은 1TB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14와 14 플러스는 1TB 옵션이 없죠. 이 외에도 프로와 프로 맥스에는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화면이 더 부드러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전면 카메라(다이나믹 아일랜드)
드디어 나올 것이 나왔습니다. 알약처럼 생긴 전면 카메라 디자인입니다. 애플에서는 공식적으로 이를 "다이나믹 아일랜드"라고 지칭합니다.
이걸 보고 솔직히 너무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단순히 탈모 디자인이 알약 형태로 바뀌기만 했을 뿐, 애플이 여기에서 부가적인 기능을 넣을 것이라곤 전혀 예상 못했거든요.
다이나믹 아일랜드라고 불리는 이 카메라 섬은 아이폰 사용을 좀 더 편리하게 만들어 줍니다. 대표적으로 애플 뮤직, 타이머 등 내가 그 앱에서 벗어나도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고 있는 앱들을 이 카메라 섬에서 표시해주기 때문이죠. 말이 살짝 어렵나요?
그럼 아래를 확인해보시죠.
제가 애플 뮤직에 들어간 후 음악을 하나 재생했습니다. 그 상태에서 홈 화면으로 빠져나오니 독특한 애니메이션과 함께 애플 뮤직 앱이 카메라 섬 안으로 쏙 들어갑니다. 그리고 카메라 섬은 한순간에 아주 긴 형태로 바뀌면서 애플 뮤직이 실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카메라 섬을 가볍게 터치하면 다시 애플 뮤직 화면으로 돌아갑니다.
앱에 따라서는 카메라 섬을 길게 터치하면 앱의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고, 팝업 화면으로 해당 앱의 실행 상황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 페이스 아이디 확인 위젯까지 카메라 섬에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디자인적 변화를 넘어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다는 것은 정말 칭찬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냈는지 정말 완벽주의의 애플이라는 말을 한 번 더 체감하네요.
카메라 화소 향상!
아이폰의 후면 카메라 화소수가 드디어 향상되었습니다.
기존의 애플은 아이폰의 후면 카메라의 화소수를 1,200만 화소로 수년째 유지했었죠. 옆동네에서는 1억 8백만 화소까지 나왔을 때도 말이죠. 그러던 애플이 드디어 화소수를 높였습니다.
무려 4,800만 화소로까지 말이죠.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큰 차이점으로 사진을 확대했을 때 깨짐이 훨씬 덜해지는 것이 있어요.
아이폰 14 프로와 프로 맥스로 사진 촬영을 할 때 배율이 [0.5배, 1배, 3배] 있던 것에서 [2배]가 추가됐습니다. 4,800만 화소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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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표시 화면(AOD)
반가움과 원망이 동시에 느껴지는 기능, AOD입니다.
AOD는 Always On Display의 약자로 상시 표시형 디스플레이입니다. 말 그대로 화면을 계속 켜놓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드디어 아이폰에도 이 기능이 추가가 됐다는 것이 너무나 기쁜 일이지만, 이제야 추가됐다는 사실에 원망스러움도 감출 순 없군요.
왜냐하면 AOD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이미 한참 전부터 있던 기능이었기 때문이죠.
어찌 됐든 기능 자체는 정말 편리하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해보신 분이라면 알 겁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AOD는 갤럭시와는 약간 다른데요. 갤럭시의 AOD는 화면을 끈 채 일부 필요한 정보만 띄워주는 방식이나, 아이폰의 AOD는 화면의 밝기를 낮추는 방식이에요.
그렇다 해도 배터리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보입니다. A16 두뇌 성능은 전력 소비 효율 부분에서도 월등하기 때문에 화면을 상시로 켜놓는다고 해서 배터리 소모량이 미친 듯이 많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네요.
아울러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요. 아이폰의 AOD 화면에서 잠금 해제를 한 번 더 해야 홈 화면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은 얼굴이 인식되는 순간 바로 홈 화면으로 갈 수 있죠.
잠금 화면도 꾸밀 수 있다?
네. 가능해졌습니다.
그동안 아이폰에서 잠금 화면 꾸미기란 불가능했지만, 이제부터는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는 심지어 아이폰 8까지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되었죠.
맞습니다. 사실 이것은 아이폰 14 프로만의 기능이 아니라 ios 버전이 16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새로 생겨난 기능입니다. 일단 아래 움짤을 통해서 확인해보시죠.
위처럼 잠금 화면을 꾸밀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꾸미기란 케이스 교체밖에 없었던 시절을 생각하면 엄청난 발전입니다. 그리고 사진 내 대상 뒤에 글씨 일부를 숨기는 기술은 여전히 놀랍긴 합니다.
진짜 비싸다
아이폰 14 프로 가격 | ||
구 분 (단위 : 원) |
프로 | 프로 맥스 |
128GB | 1,550,000 | 1,750,000 |
256GB | 1,700,000 | 1,900,000 |
512GB | 2,000,000 | 2,200,000 |
1TB | 2,300,000 | 2,500,000 |
스마트폰 가격이 정말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사실 미국 내 출고가는 동일하나 환율 때문에 한국 출고가가 약 20만 원씩 정도 더 인상되어 시장에 나왔습니다.. 갤럭시 z 폴드 4보다도 더 비싼 가격도 보이는 군요..
아이폰 13 프로 가격 | ||
구 분 (단위 : 원) |
프로 | 프로 맥스 |
128GB | 1,350,000 | 1,490,000 |
256GB | 1,490,000 | 1,630,000 |
512GB | 1,760,000 | 1,900,000 |
1TB | 2,030,000 | 2,170,000 |
아이폰 13 프로 라인업의 출고가입니다. 가격 차이가 꽤 많이 나죠?
아이폰 14 출시에 따라 아이폰 13 프로와 프로 맥스는 단종이 되어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더이상 구매할 수가 없습니다. 쿠팡과 같은 오픈마켓에서 구매하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결론과 내 생각
잘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너무 잘 만든 나머지, 아이폰 14 일반형과 플러스가 너무 소외되는 것이 오히려 아쉽게 느껴질 정도니까요. 아울러 아이폰 14 시리즈 출시와 함께 업데이트된 ios 16이 아이폰 14 프로를 더 빛내주고 있죠.
다만 역시 가격이 고민을 하게 만드는데요. 그럼에도 이번 아이폰 14 프로의 인기가 엄청난 것 같습니다. 전면 카메라 디자인의 변화를 반기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로 보이네요. 이 정도 변화라면 저도 충분히 구매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