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미니 자급제 - 지금 대리점 가려는 당신이 봐야 하는 글
- IT 나라/애플
- 2021. 2. 14.
안녕하세요. 김수달입니다.
설 연휴는 모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신년을 맞으면서 옆동네 삼성에서는 갤럭시 S21을 새롭게 출시했죠.
애플은 작년 아이폰12를 출시하며 옛날 아이폰5의 감성을 다시 살려냈습니다. 해외에서는 아이폰se와 동일하게 다소 애매한 라인업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불티나게 팔리고 있죠.
작년 이맘때 쯤 제가 갤럭시S20을 구매하면서 자급제 스마트폰의 장점을 알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글입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대리점으로 무턱 대고 달려 가시는 여러분 발길을 잠시 멈추고자 하니 참고한다는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급제가 뭐야?
자급제라는 제도가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정의를 모르시는 분들이 아직 많이 계십니다.
자급제 스마트폰이란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개통을 하면서 구입하는 것이 아닌 휴대폰 기기만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공기계라고 하죠.
물론 여기서 말하는 공기계는 중고 공기계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엄연히 새 제품이니까요.
일반적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요금제가 너무 저렴하고 좋아서 계속 사용하고 싶어 하는 분들은 자급제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대리점에서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하게 되면 원하지도 않는 새롭고 비싼 요금제를 일정 기간 동안 강제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죠.
여기서 빠져나가는 돈을 합했을 때의 금액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습니다.
왜 자급제를 쓰는 거야?
가장 큰 이유는 기존 요금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자급제 스마트폰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알뜰폰을 사용하는 사람도 더 많아지기 시작했죠. 참고로 알뜰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휴대폰 요금제는 이통사 3사보다 저렴한 게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폰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탑재한 스마트폰입니다.
이것을 이동통신사 측에서는 놓칠 리가 없죠. 갤럭시s10 5G 시리즈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5G 요금제를 강제로 사용하며 개통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과 같습니다.
5G 네트워크 빠르긴 합니다만 여전히 지역에 따라서는 네트워크가 원활하지 않은 곳도 있고 사실 LTE만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불편한 점은 크게 없거든요.
아이폰12 미니의 국내 판매량이 높은 이유는 한 손에 들어오는 예쁜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만 구매해도 작은 돈이 아닌데, 크게 필요 없는 비싼 요금제까지 함께 구매해버리는 겁니다.
선택은 여러분 몫이지만
저는 자급제를 추천하는 입장입니다. 요즘은 24개월까지 무이자를 받아주는 곳도 있고, 복잡한 절차 없이 유심칩만 끼우면 바로 통화가 되는 게 가장 큰 장점이거든요.
알뜰폰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더더욱 자급제를 사용하는 것이 돈을 아끼는 방법이고요.
여러분의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이폰12 미니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스마트폰 구매에 있어 참고하셔도 됩니다.
모쪼록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하실 거라 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