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a52 출시일/스펙 총정리 - 중급기 맞아요?
- IT 나라/안드로이드
- 2021. 4. 1.
스마트폰 가격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갤럭시 s21이나 노트 시리즈에 눈 돌리고 있을 때 열심히 중급기 시장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삼성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2020년 상반기 옆동네 아이폰 se 2세대의 등장은 소비자와 개발자 모두 놀라게 한 기기입니다. 편의성과 가격 모두를 잡은 제품이었기 때문이죠.
이 여파로 요즘은 플래그십 시장보다 중급기 내지는 보급형 제품의 경쟁이 훨씬 더 치열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갤럭시a52도 엄청난 경쟁 상대가 될 만한 제품이죠.
깔끔한 외관
전체적인 전면의 모습은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1이나 s20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그와 비슷하며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후면은 좀 더 깔끔하게 디자인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카메라 섬을 무인도로 만든 게 아닌 기기의 색상에 맞추어 이질감을 덜어낸 모습을 하고 있어요.
어마어마한 스펙
"아니 이게 중급기 스펙이라고??"
위에도 간략히 나와있지만 지원하는 기능을 보고 좀 많이 놀랐습니다. 전부 플래그십에나 들어갈 법한 기능들이 이제는 중급형에도 빠짐없이 모두 넣어줬습니다.
심지어 플래그십 모델만의 전유물인 줄 알았던 120hz 주사율까지도 말이죠. 스펙 간략히 확인해보겠습니다.
▶스냅드래곤 750g
▶6/8GB 램, 128/256GB 저장공간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20hz 주사율 지원
▶4,500mah 대용량 배터리
▶FHD+ 해상도
▶25W 고속충전
▶후면 쿼드카메라(!) + 메인카메라 OIS 지원
▶전면카메라 3,200만 화소
▶IP67 등급의 방수 방진
스펙을 쓰면서도 흥분이 됩니다. 스냅드래곤 750g는 중급기 칩셋으로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실행 시 HD급 해상도로 플레이하면 원활히 잘 돌아간다고 합니다.
준수한 램 용량과 이젠 중급기로서는 차고 넘치는 256gb 저장공간까지 지원하는군요. 심지어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폰도 128gb 저장공간밖에 지원하지 않습니다. 물론 플래그십입니다. s20 모델이죠.
제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스펙 중 하나가 바로 지금 말씀드릴 120hz 주사율입니다. 참고로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를 제외한 아이폰 시리즈에서는 아직 120hz 주사율을 탑재한 폰이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이제 중급기에까지 120hz 주사율을 탑재한다는 것은 상당히 파격적인 행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이야기를 또 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메인카메라는 무려 6,400만 화소를 탑재한 카메라입니다. 이 외에 12MP의 초광각 카메라, 5MP의 심도 카메라와 접사 카메라까지 탑재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메인카메라는 손떨림 방지 보정 기능인 OIS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최대 25W 고속충전과 IP67 등급의 방수 방진을 지원합니다. 플래그십과의 차이라고 한다면 정말 칩셋 말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상당한 발전을 이룬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출시 후 예상
추가적인 정보로 갤럭시a52는 기본 구성품에 충전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정작 플래그십 모델에서는 그 비싼 가격을 주고도 충전기를 받을 수 없는 이해할 수 없는 정책을 고수하지만, 갤럭시a 라인에서는 아직 해당 사항이 없는 듯합니다.
전화기를 하나 사는데 이제는 100만 원을 호가하는 돈을 그냥 줘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소비자들은 점점 더 가격이 저렴하고 합리적인 제품을 찾기 시작하는데 갤럭시a52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해외에서는 갤럭시a52의 가격이 약 68만 원으로 출시됐지만 국내 상황은 아직 지켜봐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3월 17일에 공개된 스마트폰인 만큼 늦어도 4월 안에는 국내에도 출시될 거라는 의견이 많으니 기다려볼 만하겠네요.